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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섬김의교회 개척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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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현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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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섬김의교회 개척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개척교회를 상가에서 시작할겁니까?" , "네!",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상가 교 회에 오겠습니까?' 큰 교회 아니면 안 갑니다" , "면접관님들의 교회는 처음부터 큰 교회였습니까? 어느 교회든 처음의 시작은 작은 교회가 아니었을까요?" 10년 전, 당시 을산남노회 개척교회 목사 후보자 최종 4인의 면접을 하는 자리에서 면접관 들의 물음에 대한 저의 대답이었습니다. 사실, 떨어질 것을 각오하고 답변한 내용 입니다. 저는 꼭 되어야 한다는 간절함보다, 당당하게 면접을 보고 올 것에 대한 마음이 컸습니다. 결과론적으로 한 표 차이로 제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교회가 바로 올산섬김의교회입니다. 그 때, 상가 교회에 아무도 오지 않을 거라고 에측하셨던 분은 100% 틀리셨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영혼 사 랑에 대한 마음으로 이어왔음을 밝힙니다. 단지, 교회 하나가 세워졌다는데 의의를 두지 않았습니다. 가련하고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교회가 존재해야 함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편에서 보면, 가련하고 불쌍한 영혼들은 어느 누구도 제외할 대상이 없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왜 냐하면, 저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 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개척했을 때, 교우들에게 가장 먼저 부탁드렸던 내용이
"덧세하지 말아주십시오!" 였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은 그러한 일에 대해 매우 치명적입니다. 이 일이 시행되면 교회는 그 존재 의미를 상실하고 맙니다. 교 회에서는 누구라도 함께 마음을 나늘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나눈 내용이 뒷 담화가 되어 상처로 이어져서는 결코 안 됩니다. 그때로부터 이미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 간곡히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그 동안 그러한 모습들이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잘 극복해 주시고 잘 견며내 주셨던 교우들 덕분에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과거적인 관점입니다. 저는 교회가 항상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0주년을 맞이한 을산섬김의교회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갖게 되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대적인 상 황과 문화적인 변화에 따라 교회가 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울산섬김의교회 의 새로운 11년째의 첫 주일을 맞이한 심정으로 예배드려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30년을 향한 첫 개척교회 멤버들이라는 생각으로 낮아지고 겸손하여 서로 보듬어 주시고 안아 주시는 모습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결코 찬탈 하지 마시고 모든 영광을 삼위 하나님께만 돌려 드리는 복된 10주년 감사 주일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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